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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5
“마운자로를 했는데, 이긴자로가 되었어요.”
온라인에서 보이는 우스갯소리입니다. 약을 써도 식욕이 여전하거나,
기대만큼 체중이 줄지 않았다는 뜻이겠지요.
웃으며 하는 말이지만, 직접 겪으면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몸앤장한의원 인천부평점 대표원장 김선준입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감량에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다만 누구나 같은 속도로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한 용량과 기간도 확인해야 하지만,
식사량이 줄었는데 체중 변화가 더디다면 한 가지를 더 살펴봐야 합니다.
‘덜 먹고 있는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몸은 에너지를 얼마나 쓰고 있는가’입니다.

먹는 양은 줄었는데, 쓰는 양도 줄었다면?
체중을 통장 잔고에 비유해볼까요?
수입이 줄어도 지출이 그보다 더 줄면 잔고는 남습니다.
우리 몸도 식사량이 줄었다고 반드시 그만큼 체중이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밥을 줄였는데 기운이 없어
퇴근 후 계속 누워 있게 됐다고 해보겠습니다.
운동은 쉬고,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먹는 양은 분명 줄었지만, 하루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도 함께 줄어든 것이지요.
특히 40~50대에는 근육량과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예전과 같은 식사에도 체중이 늘기 쉬워집니다.
갱년기 전후에는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변화까지 겹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무조건 ‘약이 듣지 않는 체질’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식욕 억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감량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한약, 식욕만 줄이는 것은 아닙니다
다이어트 한약이라고 하면 “먹고 싶은 생각을 줄여주는 약 아닌가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식욕 조절은 중요한 역할입니다.
여기에 열 생성과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주는 작용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재가 마황입니다. 마황에 함유된 에페드린 계열 성분은
교감신경계에 작용합니다.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몸에서 열을 만들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에페드린의 에너지 소비와
지방 산화에 대한 작용이 관찰됐습니다.
쉽게 말해 ‘들어오는 양’과 ‘사용하는 양’ 양쪽에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이어트 한약을 식욕억제라는 한 가지 역할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약을 세게 쓰면 더 잘 빠질까요?
여기서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대사를 자극한다면, 강하게 먹을수록 유리한 것 아닌가요?”
하지만 두근거림이 심한 것과 체지방이 잘 빠지는 것은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약을 먹고 잠을 설친다면 다음 날 피곤해서 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식욕이 지나치게 떨어져 끼니를 계속 거르면
필요한 영양을 챙기기 어려워지고요.
그래서 처방에서는 약의 강도만큼이나 ‘이분이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식욕은 조절되면서 식사는 적절히 할 수 있는지,
수면과 일상생활에 불편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몸앤장한의원 린다이어트도 현재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하고,
복용 후 반응에 따라 처방과 복용 방법을 조정합니다
살은 잘 빠지고, 몸은 힘들지 않게 몸에 무리가 되지 않게 다이어트를 진행합니다.

한약으로 만든 변화를, 감량으로 이어가려면
식욕이 줄어들었다면 그다음은 식사의 내용을 바꿀 차례입니다.
밥 대신 과일로 한 끼를 때우고 있는지,
식사는 줄였지만 달콤한 커피는 그대로인지,
낮에 너무 적게 먹어 밤마다 허기가 몰려오는지 살펴봅니다.
같은 ‘적게 먹는다’는 표현 안에도 전혀 다른 식사 패턴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단백질을 챙기고,
현재 체력에 맞는 걷기와 근력운동을 이어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약의 작용을 활용하면서, 몸이 에너지를 쓰는 생활도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린다이어트의 2주 단위 점검은 이 과정을 조정하는 시간입니다.
한의사가 직접 체중과 체성분 변화, 식사 기록과 복용 후 컨디션을 확인하며
다음 계획을 세웁니다.

다음 선택이 꼭 ‘더 굶기’일 필요는 없습니다
식단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약까지 사용했는데 변화가 적었다면
“여기서 얼마나 더 줄여야 하나” 싶으실 겁니다.
그럴 때는 지금까지의 방법을 한 번 짚어보세요.
식욕은 실제로 줄었는지, 감량하면서 활동량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근육과 영양을 챙기고 있는지 말입니다.
몸앤장한의원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살펴
다이어트 한약의 식욕 조절과 대사 작용을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합니다.
상담하실 때는 잘됐던 방법뿐 아니라 힘들어서 그만둔 방법도 들려주세요.
위고비·마운자로를 사용하고 있다면 용량과 기간도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감량 계획을 구체적으로 잡아드리겠습니다.
작성자: 몸앤장한의원 인천부평점 대표원장 김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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